위치
서울시청 별관 13층
(시청역 11번 출구)
개방시간
평일 13:30 ~ 17:30
주말 09:00 ~ 17:30
개인적으로 한양에서 가장 멋진 도심 전경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곳이 바로 시청 별관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이다.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한양에서 살고 계셔도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은 장소이기도 하다.
코로나 이전에는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전망대였으나 거리제한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되었다. 그 후에 거리제한이 풀렸으나 주말에만 예약제로 운영이 되어서 예전처럼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해 상당히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 주말에만 관람이 가능하게끔 완전히 변경이 되는건가 싶어서 매우 안타까웠다. 왜냐면 이때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갔기에 혹시라도 서울 방문시 자유롭게 관람 하는게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에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다시 한번 알아보니 시간이 축소되었지만 그래도 평일과 주말 언제나 관람이 가능하도록 관람시간이 바뀌어 있어서 기쁜 마음을 안고 오랜만에 정동전망대를 방문해 보았다.
시청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별관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그 입구를 지나 오른쪽 건물 (서소문 청사 1동)로 가면 된다.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덕수궁길로 들어가도 가능하다. 가기 편한 쪽으로 가면 된다.
별관 안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지하철 개찰구처럼 생긴 직원용 게이트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전망대 전용 3호기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을 서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안내 직원이 전망대로 가시냐고 물어볼 것이고 줄을 서도록 도와드린다. 3호기 엘리베이터를 탑승 후 13층 전망대로 올라가 보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우측을 향해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창문 가까이 다가가면 덕수궁과 함께 그 주변으로는 현대식 건물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내가 이번에 전망대를 다녀간 다음날에는 정말로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둥실둥실 떠있는 풍경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많이 아쉬웠다. 하루만 더 늦게 갈걸하고 조금 후회를 하기도 했다. 이날은 구름이 많이 껴있어서 조금 우중충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서울시청과 광장까지 다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나는 아직까지 저 덕수궁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그러고 보니 경복궁도 제대로 구경을 한 적이 없다. 궁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13층 전망대가 있는 곳에는 다락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조금 저렴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음료를 마시면서 덕수궁을 비롯 주변 건물들 그리고 멀리 청와대까지도 시원스러운 풍경을 여유있게 구경을 할 수가 있다.
안쪽에는 정수기도 있고 뒤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도 있으니 걱정은 넣어둬~ 넣어둬~
내부 벽면과 화장실로 가는 길 벽면에도 정동의 옛 모습들로 잘 꾸며져 있다.
나는 이 풍경이 서울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 롯데타워 전망대는 직접 가본적은 없지만 인터넷 후기를 보면 솔직히 풍경이 별로 좋지는 않은거 같다.
정수기 앞에서 바라본 실내모습 저 끝쪽에서 좌측이 전망대로 들어오는 입구이다. 창가 쪽 자리는 운이 좀 좋아야 차지할 수가 있다.
파노라마 사진이 아주 기가 막힌다.
구경이 다 끝나고 엘리베이터 타기 전 전망대 입구 모습을 한 장 더 담아본다. 이곳은 방문객들이 대체적으로 연령층이 좀 높다고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오로지 13층 전망대만 출입이 가능하다
나머지 공간들은 시청 업무 공간이다.
날씨가 좋을 때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정동전망대에 올라가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도시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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